충청남도 당진시가 안섬지구 친수연안 조성공사를 29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안섬지구 친수연안 조성공사는 ‘당진시 2차 연안정비사업(2010~2019년)’의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12년 4월 10일 착공에 들어가 올해 준공까지 4년 동안 40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섬포구의 해안침식을 예방하기 위해 255m의 호안을 정비했으며 길이 123m, 폭 6m의 항만운영센터 연결도로를 개설했다. 특히 포구 가장 안쪽 지역에 시민과 관광객이 쉴 수 있는 1만 4000㎡ 규모의 친수공원도 조성해 연안의 침식 방지와 국토 보존이라는 연안정비사업의 당초 목적 외에도 볼거리와 휴식 공간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안섬지구 친수연안 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당진시 2차 연안정비사업’의 2단계 사업인 한진지구 친수연안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는 한진지구 친수연안 조성사업은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해변 산책로 500m와 해안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일출로 유명한 한진포구가 당진을 대표하는 해안 명소 중 한 곳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 2차 연안정비사업에는 1차 안섬지구와 2차 한진지구 외에도 석문면 용무지 지구와 삽교지구 친수연안 정비사업도 포함돼 있으며 4곳의 사업대상지에 대한 사업비는 116억 원이다. 시는 2차 연안정비사업에 앞서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차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해 1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삽교호 관광지 내에 2만 9030㎡ 규모로 바다공원을 조성했으며 현재 이곳은 당진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당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 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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