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어린이날을 맞아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DMZ Docs 어린이다큐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다큐영화제는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상영회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국내외 단편 다큐멘터리 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수중발레 선수가 되기 위한 소년의 유쾌한 도전기를 담은 ‘지오반니, 수중발레에 도전하다’ △저널리스트가 돼 화려한 월드컵 이면을 전하고자 하는 브라질 소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브라질 월드컵 보고서’ △두 소녀의 아름다운 성장통을 담은 ‘소녀들의 다락방’ 등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단편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행사 기간 중 오전 11시 상영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마음과공간 예술심리연구소 소희정 소장, 공연예술치료협회 선원필 대표, 여성가족재단 함성 오향미 대표, 김라현 장애인인권교육가가 강사로 나서 작품 감상 후 어린이들과 함께 느낀 점을 공유하고 영화 이야기를 토대로 진로, 꿈, 가족, 성역할, 장애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DMZ Docs 어린이다큐영화제의 반응이 뜨거웠다”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큐멘터리가 담고 있는 따뜻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책잔치 홈페이지(www.pajubfc.org)에서 상영 일정 교육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을 확인할 수 있다. ‘2016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는 국내 최대 어린이책잔치로 올해는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 퍼레이드, 어린이 글쓰기 한마당, 출판도시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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