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와 하나투어 여행사가 ‘프란치스코 교황 따라가기’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해 이달부터 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당진시가 서산시, 충남관광협회와 함께 시티버스 투어를 지원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따라가기’ 여행 상품은 매월 월요일과 화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운영되며 운영열차는 용산역에서 출발해 신례원이 종착역인 1555편 열차와 삽교역에서 출발해 용산역으로 향하는 1562편 열차가 해당된다. 해당 관광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당진시는 홀수 달에, 서산시는 짝수 달에 버스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어코스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성지다. 특히 홀수 달에는 당진의 대표관광지인 삽교호 관광지가 투어 코스에 포함되며 짝수 달에는 서산 동부시장이 투어코스에 포함되고 홀수 달에는 당진시에서 개발한 교황밥상이, 짝수 달에는 서산시가 개발한 교황정식이 각각 식사메뉴로 제공된다. 당진시는 이번 투어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솔뫼성지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솔뫼성지가 갖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특징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는 금요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나흘간의 연휴가 있는 만큼 가족들과 함께 기차타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를 함께 걸어 보길 바란다”며 “이번 관광 상품을 계기로 기차여행이 활성화 되면 향후 코레일과 협의해 당진의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 유적지를 대상으로 한 단독상품 개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따라가기’ 여행상품과 관련한 문의는 한국철도공사 또는 하나투어 여행사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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