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난 4일 당진시 일원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노인복지관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4회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 대축제 행사를 갖고 어린이들이 어르신들깨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와 재롱잔치, 축하공연을 진행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 당진화력발전소 내에 위치한 석문각에서는 적십자협의회에서 마련한 ‘은빛님 합동 생신잔치’가 마련됐다. 이날 합동 생신잔치에는 당진지역 취약 독거노인 300여 명과 시설어르신 50명, 참전용사회 40명 등 4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적십자협의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준비된 선물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이날 오후 2시에는 송산면에 위치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송산면 어르신들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가 열렸다. 여타 행사와 달리 송산면주민자치위원회와 복지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7개 팀이 준비한 공연을 함께 즐기며 부모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이름만 들어도 먹먹해지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자식들이라면 다 같은 마음 일 것”이라며 “이번 주말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버이날 다음날인 오는 9일 당진시 남부복지관에서도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예술공연과 먹거리 바자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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