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배영희)는 센터에 등록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고사리손 영양교실 9탄을 진행했다. ‘부모와 함께 하는 고사리손 영양교실’ 9탄은 4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9일, 16일, 23일, 30일)마다 4회에 걸쳐 오산대학교 청학관에서 진행됐으며 28팀(학부모 26명, 어린이 28명)이 참가했다. ‘부모와 함께 하는 고사리손 영양교실’ 10탄은 8월말 ~ 9월경 매주 토요일 3회 진행할 예정이다. 고사리손 영양교실에서는 편식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푸드브릿지’ 교육을 활용했고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단호박 떡 샌드위치와 배대추차 만들기’ 주제로 진행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푸드브릿지 교육 4단계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푸드 브릿지 식재료는 ‘호박’으로 선정됐으며 먼저 호박의 성장과정을 알아보며 호박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푸드브릿지 1단계는 비밀상자를 활용한 식재료 탐색 과정으로, 어린이들이 오감을 이용해 비밀상자 속에 담긴 ‘호박’을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식재료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토록 했다. 푸드브릿지 2단계는 호박씨를 통한 미술활동으로, 호박씨를 이용해 나무 문패를 직접 꾸미고 만들었다. 푸드브릿지 3단계는 단호박 떡 샌드위치와 배대추차를 만드는 과정으로, 요리 활동을 통해 소 근육을 발달시키고 재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도록 했다. 푸드브릿지 4단계는 완성된 단호박 떡 샌드위치와 배대추차를 먹어보는 과정으로 편식을 자연스럽게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고사리손 영양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편식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좋았다’, ‘아이들의 호기심 유발과 오감 활동이 동반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센터 관계자는 “고사리손 영양교실을 통해 부모와 함께 어린이들의 편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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