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부터 경기도 오산시청(시장 곽상욱) 공무원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오나리 야간학교’는 올해 상반기 검정고시에 13명이 응시해 8명이 합격, 명실공히 명문 야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나리 야간학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해 정기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시민을 대상으로 중앙도서관에서 중졸, 고졸 검정고시 대비반으로 운영되며 피교육자의 평균연령은 60대 이상이다. 배움의 열정으로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하는 시민들이 수원 등 타 지역의 학원에서 비싼 수업료와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공부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시 공직자들 스스로 자원봉사 강사로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오나리 야간학교는 오는 8월 시행되는 하반기 검정고시 대비반을 모집하고 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중앙도서관 4층 문화강좌실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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