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토종닭 복원 ‘우리 맛 닭’ 최고!성장률 빠르고 육질은 쫄깃, 고소, 담백해 소비자 기호 안성맞춤
토종닭을 복원한 ‘우리 맛 닭’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6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암탉 500 마리와 수탉 100 마리의 종계를 구입한 후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6000 ~ 8000마리의 병아리를 분양해 사육중에 있다. 분양가격은 한 마리당 1000원이며 앞으로도 병아리 품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성계는 마리당 1만 4000~1만 7000원에 판매되는 등 일반 토종닭 보다 2000~3000원 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어 농가 수입에도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콜라겐 함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닭고기의 풍미를 결정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치오닌’과 ‘시스틴’ 함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올레인산 함량도 높아 씹을 때 육즙이 많고 연해 구수한 맛과 특유의 향기가 있어 삼계탕이나 백숙용으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맛 닭’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1992년부터 전국각지에서 순수 재래 닭을 수집해 복원한 토종닭 브랜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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