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제부도 근무 여교사에 스마트 워치 지급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로 도서지역 여성범죄 예방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6/10 [19:06]

화성시 제부도 근무 여교사에 스마트 워치 지급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로 도서지역 여성범죄 예방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6/10 [19:06]
정용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최근 전남 섬 지역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범죄 사건과 관련, 9일 도서지역 여성 안전실태를 점검 후 범죄예방진단팀 활용한 도서지역 여성범죄 취약요소 집중 진단 등 여성범죄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보건인력 등 범죄취약 여성에게는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활용키로 하고 화성시 제부도 서신분교에 근무하는 여교사 2명에게 우선 지급했다.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는 위급상황 시 원터치로 112신고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전에 입력된 신변보호 내용이 112 상황실과 담당형사에게까지 전송돼 경찰의 실시간 총력 대응이 가능하고 신고 이후 통화가 안 되면 강제수신 기능을 통해 주변상황을 청취하여 신고자의 현재 상태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받은 여교사는 “여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항상 불안해 있었는데 스마트워치 기기를 대여 받고 마음이 한 결 편안해 졌으며 경찰이 작은 지역까지 큰 관심 가져줘 고맙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운영 중인 스마트워치 134대 이외에 17일까지 136대를 추가 확보, 강력범죄나 보복우려 등 여성피해자에게는 사건의 경중과 입건여부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