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오는 7월 5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페이스에서 ‘2016 생태 특별전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간척사업과 급격한 도시개발 등으로 사라져 가는 자연환경을 생태자료로 보존코자 지난 3년간 수집된 3만여 점의 표본 중 동식물과 곤충, 어류 표본 210여 점이 나온다. 시는 전시회와 함께 매주 토요일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반석산 생태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생태아카데미는 신청접수 이틀 만에 총 8회차 중 6회차까지 마감될 정도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계순 문화예술과장은 “도심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가까이서 동식물을 보며 화성시의 자연과 생태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와 생태아카데미는 무료로 진행되며 아카데미 신청과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031-8015-82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전시품들은 전시기간 종료 후 2018년 개관 예정인 화성시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로 옮겨져 전시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1종 보호구역인 공룡알화석산지 내 들어서는 화성시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는 국내 최고의 전시, 체험 및 연구시설로 화성시의 교육, 관광, 문화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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