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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16-2 일대 6만 7995㎡에 건축자재 특화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23일 오후 정찬민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곡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곡산단은 건설업체인 ㈜신삼호가 229억 원을 투입해 2017년말 완공할 계획으로, 부지 중 4만 6000㎡에 산업시설이 들어서며 나머지에 지원시설과 공원·녹지·저류지·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특히 전체 부지의 16.5%인 1만 1000㎡를 공원·녹지로 확보할 계획이어서 친환경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건축 내·외장재와 마감재, 냉난방제품, 환기설비제품 등이다. 업체간 기술교류와 집적화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경쟁력 있는 산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이날 “용인에 친환경 건축자재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400여 명의 고용창출과 10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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