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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안산관리역(역장 박상섭)이 지난 22일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를 입은 고객으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편지는 지난 17일 안산역 하행(오이도 방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소지품이 에스컬레이터에 끼면서 부상을 입은 고객이 보낸 것으로 “본인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해 당시 근무했던 역무원들(김상민 역무팀장, 최병진 로컬관제원, 이수진· 지달근 역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적혀 있다. 당시 근무를 했던 김상민 역무팀장은 “역무팀장(원)으로서 역사 내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대해 신속한 대처는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칭찬까지 받아 매우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섭 안산관리역장은 “고객으로부터 이런 감사 편지를 받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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