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에 복합관광리조트 건설‘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사업’ 실시계획 승인…4873억원 투자, 2017년 12월 준공
강원도 강릉 정동진에 복합관광리조트가 둥지를 튼다. 강원도는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사업’의 동계올림픽 특구 실시계획을 위한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24일 정동진 관광휴양지구의 올림픽특구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10월 올림픽 특구사업 시행자로 지정받은 중국계 외국인 투자기업인 샹차오홀딩스㈜가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산119-1번지 일원 50만㎡의 부지에 4873억 원을 투자해 특급호텔, 휴양콘도미니엄 948실과 힐링숲 등 복합관광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사업의 조속한 인허가를 위해 2015년 1월 인허가 TF팀을 구성했으며 2015년 10월 올림픽특구로 지정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건축위원회, 道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협의 과정에서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관련부서의 협의를 추진해 2015년 11월 특구실시계획 승인신청 이후 약 7개월 만에 모든 인·허가를 완료했다.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지구는 지난 2월 법무부로부터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역으로 지정받아 외국인 분양과 투자가 촉진돼 도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림픽 특구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7월중 시공사 선정 절차를 걸쳐 8월에는 시설공사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올림픽 이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2017년 말까지 완공되면 시험운영을 거쳐 2018년 1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사업의 인·허가가 신속히 이뤄짐에 따라서 현재 접촉중인 투자자들에게 강원도 행정지원에 대한 신뢰 제고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사업 추진으로 도내에 고품격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조성되고 올림픽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수요를 수용하고 2018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관광기반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1조 12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400여명의 고용효과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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