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음주단속! 때와 장소, 대상 가리지 않아

경기남부경찰청, 고속道 진출·입로 음주운전 일제단속, 110명 적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7/01 [15:27]

음주단속! 때와 장소, 대상 가리지 않아

경기남부경찰청, 고속道 진출·입로 음주운전 일제단속, 110명 적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7/01 [15:27]
경기지역 고속道 진출·입로에서 2시간 동안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110명이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난 6월 20일부터 주·야 구분 없는 게릴라식 음주단속을 실시중인 가운데 30일 밤 10시부터 새벽 24시까지 경부선 서울요금소 등 도내 11개 고속도로 56개 진출·입로에서 음주단속을 한 결과 음주운전자 110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중 훈방대상인 0.05% 미만자 40명을 제외한 70명을 입건하고 사기 벌금수배자 1명과 무면허 운전자 1명을 검거했다.
이날 일제단속에는 고속도로 순찰대, 교통경찰, ‘안매켜소 운동’ 교통전담기동대, 한국도로공사 순찰팀 등 인력 497명과 순찰차 등 장비 1338점이 투입됐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우종수)는 고속도로 일제단속이 끝난 다음 날인 7월1일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상동 테마호텔 앞 노상 등에서 출근길 숙취운전에 대한 스폿이동식 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 12건(취소8, 정지4)과 무면허 1건을 단속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도박 수배자와 음주운전 벌금 수배자를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 관계자는 “이번 일제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음주에 의한 고속도로 대형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야 구분 없는 게릴라식 음주단속과 일제단속을 병행, ‘고속도로라고 해도 도로 위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앞으로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과 대형화물차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겠다”며 “교통법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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