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주택화재 발생으로 경로당에서 임시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위해 희망의 주택이 지어진다. 강원도 평창읍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이모씨(73∙평창읍 노론리)는 홀로 생활하면서 무료임대주택에 거주하던 중 지난 5월 8일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집을 잃고 경로당에서 거주해 왔다. 이 소식을 들은 조웅현 평창읍장은 로터리클럽(회장 최용헌)을 포함한 지역의 사회단체와 협의한 결과 로터리클럽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주택 신축을 총괄하며 지원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분할측량, 경계측량 무상지원, 한국전력 평창지점의 계량기 무상지원 등 평창읍내 마을, 지역사회 단체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고 이씨가 갖고 있던 1000만 원을 더해 오는 7월 주택 신축에 착공, 추워지기 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웅현 평창읍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어려움도 여럿이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듯이, 항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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