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으로 만나는 화성 품앗이공연예술축제 열려우루과이의 블랙시어터 인형극과 일본의 그림자극을 ‘천원’으로 만나는 기회!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미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예술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화성시의 대표 연극 축제인 ‘품앗이공연예술축제’가 해외 유명극단들과 손을 잡고 오는 24일과 30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품앗이공연예술축제-해외초청작시리즈’로 공연된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화성시의 농촌마을에서 펼쳐지는 순수공연예술축제로 자연친화적인 공연들을 통해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나누는 문화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연극마을 밖으로 나와 해외 초청작 작품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천원의 행복’을 진행한다. 이번 ‘품앗이공연예술축제-해외초청작시리즈’에서 선보이는 공연은 2편으로 이미 미국, 유럽, 아시아 여러 나라에 공연을 선보여 언어를 뛰어넘은 감동과 재미를 담은 작품들을 소개해오고 있는 일본의 유명 그림자 극단 ‘가게보시 극단’과 우루과이의 블랙시어터 전문극단 ‘팜피낙 극단(Pampinak Theater)’의 작품을 선보인다. 24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우루과이 팜피낙 극단의 ‘올레즈의 트릭(El Truco de Olej)’은 블랙시어터 인형극으로 서커스단의 익살스런 모습을 블랙라이트와 다양한 인형을 활용해 그려낸다. 어둠 속에서 화려한 색감을 뽐내며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서커스, 저글링 등의 재미를 연극 속에 녹여냈다. 빛과 색이 표현해내는 마술 같은 장면들을 통해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 이 공연은 80cm부터 5m에 이르는 형형색색의 인형들이 등장해 무대를 누비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30일에는 두 차례에 걸쳐 일본의 ‘모치모치나무’를 공연한다. 에도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일본의 그림자문화에서 시작된 그림자극은 일본 고유의 아름다운 색채를 자랑하는 그림자 기법과 현재의 기술이 더해져 다이나믹한 무대를 탄생시켰다. 국내에서도 이미 유명한 사이토 류스케의 그림책 ‘모치모치나무’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일본의 전통악기 연주와 빛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그림자가 하모니를 이뤄 전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듯한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용기, 배려의 마음을 얻게 되는 감동의 시간을 전한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줄 ‘품앗이공연예술축제-해외초청작시리즈’ 우루과이 초청작 ‘올레즈의 트릭’은 24일 오후 3시, 일본 초청작 ‘모치모치나무’는 30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전석 1000원이다. 문의 1588-5234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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