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도시공사, 노사 갈등 ‘제로(Zero)’

소통 경영으로 수평 조직 문화 구축, ‘소통경영’도 주목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7/06 [20:43]

평택도시공사, 노사 갈등 ‘제로(Zero)’

소통 경영으로 수평 조직 문화 구축, ‘소통경영’도 주목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7/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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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도시공사가 노사 간 윈­윈(Win­Win)을 위한 소통경영의 모범 기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임원의 노력과 노조 측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동의로 노사갈등이 잦은 공공기관 사이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도시공사(사장 이연흥)는 소통경영을 위해 위기나 불황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 항시 열린 소통을 실행한다는 취지하에 사내 게시판을 통한 직원들의 의견 청취와 반기별로 경영전반에 걸쳐 의견을 수렴해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데에 활용되고 있어 직원들의 호응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또 매월 직급별로 직원들과 간단한 호프 한잔을 함께하며 대화하는 ‘호프­데이’를 열어 임원과 직원 간 허물없는 소통의 시간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월 사장이 직접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상황과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정보공유와 사장의 경영철학에 대해 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각종 업무와 사업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업무는 유기적인 것이기 때문에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량도 화합과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일 것이며, 사장이 마련한 소통의 장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의미 있는 사장의 경영방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결과물로 평택도시공사는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를 노사 갈등 없이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과 향후 추진하게 될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평택도시공사의 ‘소통경영’도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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