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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의 양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경찰교육원(원장 치안감 강성복)은 13일 오후 3시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과 경찰관의 양성평등 의식 제고 및 폭력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경찰교육원 감성계발센터와 수사학과 교수요원, 양성평등교육원의 폭력예방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찰관들의 양성평등 의식 제고와 성(性)인지 관점 정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범죄 등을 수사하는 경찰관들의 성(性)평등 의식이 함양되면 국민 인권보호와 국민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각종 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경찰관들을 폭력예방 전문 강사로 양성함으로써 폭력예방 문화 확산과 4대악 근절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업무협약식에서 강성복 경찰교육원장은 “7월 1일 여경의 날과 양성평등주간이 있는 7월에 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연간 2만 명이 넘는 경찰관들의 직무교육을 담당한 경찰교육원과 양성평등교육의 중추 기관인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함께 힘을 모아 폭력예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또 “경찰조직이 성별과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남녀 동료 간 이해 증진과 존중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경찰관들에 대한 양성 평등 교육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관련 인식 함양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과정 개설 △경찰관 대상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활용 △교수진과 전문가, 콘텐츠 공유 △양성평등 정책 세미나 등 학술 활동 교류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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