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과 송전선로‧석탄화력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 소속 시민들이 지난 20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격려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당진시에 따르면 단식농성 돌입 첫 날부터 당진한우협회와 당진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광화문 현장을 방문해 김 시장과 범대위 소속 시민들의 농성에 힘을 실어 주고 있으며, 재경당진향우회 등 출향인사들의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다. 농성 3일째이던 지난 22일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제종길 안산시장 등 충남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역 자치단체장들도 광화문 농성현장을 방문해 김 시장 일행을 격려했다. 특히 충남도에서도 같은 날 허승욱 정무부지사가 집회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농성 나흘째인 23일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직접 김 시장과 당진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농성현장을 찾기도 했다. 자치단체장과 시민사회단체들의 격려가 이어지며 단식농성 나흘 만에 광화문 단식농성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안희정 지사와 많은 시민들이 격려하고 계셔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많은 시민께서 이곳을 찾아주고 계신 이유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하나뿐이다.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를 양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이는 것만이 대한민국이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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