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를 뒤집으니 샘이 되고 모나리자에 콧수염을 그리니 작품이 되는 현대미술은 언뜻 보면 너무 어렵고 우리의 일상과는 관계없는 듯 보인다. 하지만 예술이 예술가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아니라 관객과 소통하는 구조에서 더 큰 의미를 찾는다면 현대미술 안에서도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무엇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국)은 오는 30일부터 ‘우리동네 놀이터 : 현대미술, 일상으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기수 당 4회의 감상수업과 미술관 체험학습으로 ‘그 무엇’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여름방학 기간인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4주간 1기 프로그램이, 9월에는 2~3기, 10월에는 4~5기가 진행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문의 : 수원문화재단 문화사업부 예술교육팀 031-290-3552.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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