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DMZ박물관(관장 최승극)이 개관이후 7년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29일 100만번째 관람 행운의 주인공이 된 정하정(성남시 분당구)씨는 “가족들과 함께 한 휴가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을 받아 매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성군 민통선내 위치한 DMZ박물관은 지난 2009년 8월 14일 개관한 이래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한 해동안 개관이래 최대인 16만 6000명의 관람객이 찾아 하루평균 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명실공히 설악권의 안보·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GO’가 DMZ박물관에서 실행이 가능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여름피서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최승극 관장은 “생태자원의 보고이자 지구상에 단 하나 남은 DMZ가 전쟁의 상처를 잊고,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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