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젊음의 음악경연, 부천전국대학가요제 폐막

‘양남진 밴드’, 부천전국대학가요제 첫 대상!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7/31 [21:42]

젊음의 음악경연, 부천전국대학가요제 폐막

‘양남진 밴드’, 부천전국대학가요제 첫 대상!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7/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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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전국대학가요제(BUSF)가 29일~31일까지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려 부천 여름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경기도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총괄 함춘호 교수)가 주관한 BUSF는 전국에서 접수한 198팀 중 최종 12팀이 본선 경연을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준비된 1000 여 객석은 전국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가득 찼다.
관람객들의 열띤 응원 속에 12팀 모두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치열한 경연 끝에 영예의 대상은 ‘마스크 걸’을 부른 ‘양남진 밴드’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김민찬·여재민 듀엣, 은상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팀, 동상은 ‘일송이네’, 장려상은 ‘정국영 밴드’가 각각 수상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입상한 수상자에게는 대상 700만원, 금상 35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1977년 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나 어떡해’로 대상을 수상한 ‘샌드페블즈’ 보컬 여병섭 심사위원장은 “대학가요제는 이 시대 청년의 사상과 감정을 담아내는 창작이자 청년문화”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팀 발표와 시상을 맡은 김만수 시장은 “부천에서 대학가요제를 개최해 자랑스럽고 대학가요제의 전통을 잘 살린 것 같다”며 “건강하고 위대한 뮤지션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젊은 대학생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난 2012년 제6회 무대를 끝으로 중단됐던 ‘MBC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잇기 위해 출발했던 BUSF의 다음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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