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시 청소년 3년만에 다시 바다로

평택시,‧평택해경‧평택교육지원청‧황해시민연합 공동으로 국제여객선 안전체험‧해외 해양문화 탐방 추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8/05 [15:53]

평택시 청소년 3년만에 다시 바다로

평택시,‧평택해경‧평택교육지원청‧황해시민연합 공동으로 국제여객선 안전체험‧해외 해양문화 탐방 추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8/05 [15:53]
경기도 평택시(시장 공재광),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 평택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 황해연안안전시민연합(회장 이강선)은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여객선 안전 체험 및 해외 우리 문화 탐방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 한다.
이번 체험은 2회(1차 8.9~8.13, 2차 8.16~8.20)에 걸쳐 중ㆍ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해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성 위해시까지 국제여객선을 타고 실시된다.
학생 선발은 평택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해 지난 7월 한달간 취약계층 학생들 위주로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주요일정은 퇴선훈련 등 여객선 안전체험, 해상왕 장보고 유적지 등 해외 역사현장 탐방, 특별강연, 한중청소년 해양안전문화 교류 등으로 구성됐다.
비용은 지역 시민, 단체, 기업체 후원 등 사회공동모금을 통해 충당돼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번 체험은 지역사회에서 이미 활발한 활동을 전개중인 민간 거버넌스와 연계, 평택시 기관·단체·기업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안전멘토팀(학생 4명당 1명)을 운영해 체험기간 내 청소년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또 시민, 교사, 학부모,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이 함께 하는 평가단(31명)’도 구성, 전 일정을 청소년과 함께 동행 하면서 여객선 퇴선훈련 등 각종 안전 훈련과 프로그램에 동참해 향후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다시 바다로 나갈 수 있는가를 평가하고 함께 고민하게 된다.
체험이 종료되면 ‘시민이 함께하는 평가단’은 9월중 학부모, 교사, 학생 등을 초청해 시민평가보고회도 개최한다.
평택시는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해 금년부터 중학교 대상으로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이번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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