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난 1월부터 SNS를 통해 감자팔아주기 운동을 벌인 결과 총 366톤 4억 3300여만 원 어치의 감자를 팔았다. 당초 감자 판매시 10kg 한 박스 당 500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해 온 농협은 21일 오전 10시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1287만 3000원을 도에 전달했다. 평창 진부농협 김종택 조합장을 비롯해 홍천 내면농협 이성호 조합장, 정선 임계농협 김계동 조합장은 “강원도 SNS, 감자합니다! 처음 인터넷을 통해 판매를 한다고 했을 때 이렇게까지 큰 성과가 올 줄 몰랐는데,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감자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이 대도시로 판매할 수 있는 통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허남석 대변인은 “생산자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도록 도에서도 노력중이다. 통계상으로도 획기적인 기록을 세운 도루묵이나 감자도 그렇지만 현재 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갈비 업체들도 SNS 홍보로 손님들이 80% 이상 회복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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