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민사회, ‘경기 815인 선언’에 동참키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촉구한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8/10 [19:42]

화성시민사회, ‘경기 815인 선언’에 동참키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촉구한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8/10 [19:42]
경기도 화성시의 정당, 시민사회 단체 대표자들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경기지역 815인 선언’에 동참했다.
경기 815인 선언은 지난 7월 6일 처음 제안돼 19일 선언문을 확정했고, 각 지역의 제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선언운동을 전개해왔다.
선언문에서는 남북간 대결국면 해소와 관계개선을 위해 ‘조건 없는 5.24조치 철회와 이산가족상봉,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남북당국 회담, 각계각층 교류 전면허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실현을 위해 ‘사드 배치 철회, 평화협정 체결, 전쟁연습 중단, 탄저균 등 생물무기 반입과 훈련 중단’ 등을 촉구했다.
화성에서 선언에 동참한 인사들 중 정당 관계자는 △한기운 국민의당 화성병위원장 △박혜명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장 △손영인 민중연합당 기아화성 현장위원장 △정기용 화성녹색당 운영위원장 등 4명이 참여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환경운동연합 이준원 운영위원장, 정한철 사무국장, 김도근, 김상보 운영위원을 비롯해 △김정오 화성민예총 지부장, △박은희 화성여성회 대표 △한미경 화성여성회 서부지부장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 △김형삼 화성희망연대 집행위원장 △전만규 매향리주민대책위원장 등 모두 10명이 함께 했다.
노동계에서는 △장재형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화성지회장 △손세광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남양연구소위원장 △이무학 화성시공공노조 위원장 △이일범 금속노조 한국쓰리엠 화성위원장 △문하용 금속노조 신한발브 분회장 △송기웅 금속노조 포레시아 지회장 등 모두 6명의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홍성규 화성희망연대 공동대표는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화성의 제정당시만사회단체가 공동 행동을 취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현재 박근혜 정권 하에서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반증이다. 여기에 최근 사드배치 논란까지 더해 우리 시민들의 불안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며 “일회적인 선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화성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평화와 통일로 향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 815인 선언’ 제안자는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 △민주행동경기원탁회의 한도숙∙송무호 공동상임대표 △경기진보연대 안동섭 공동대표 △강관석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경기여성연대 유은옥 공동대표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최창의 공동대표 △대승원 주지 수산 스님 △전농 경기도연맹 목창환 의장 등 모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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