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교육청 2016년 2회 추경(안) 제출

학교 우레탄 시설 개보수 선제 지원…노후 화장실과 냉난방시설 등 교육 환경 개선 우선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8/16 [22:18]

경기도교육청 2016년 2회 추경(안) 제출

학교 우레탄 시설 개보수 선제 지원…노후 화장실과 냉난방시설 등 교육 환경 개선 우선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8/16 [22:18]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기정예산보다 3092억 원 증액된 12조 9463억 원을 편성하는 2016년도 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세입은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61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669억 원, 기타이전수입 196억 원, 자체수입 166억 원으로 3092억 원을 편성했다.
경기도청에서 전출한 법정전입금(2015년도 정산분)은 다음연도까지 전출될 재원을 앞당겨 이번 추경에 전출하는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세입 규모가 줄어들 것을 고려해 교육 재정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세출 예산을 편성했음을 밝혔다.
세출의 경우 기정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유치원 누리과정 4개월분(1641억 원)을 편성했고 이번 추경에는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학교 현장의 개선 요구를 반영했다.
유해 물질이 검출된 학교 우레탄 시설 등을 시급히 교체하기 위해 169억 원을 우선 편성하고 노후 화장실 개선 766억 원, 냉난방 시설 개선 469억 원, 책걸상 교체 368억 원, 노후 외벽 마감재 교체 225억 원 등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 1898억 원을 편성해 학생들의 학습 여건 개선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했다.
또 노후 급식 기구 교체와 시설 확충에 665억 원, 학교 신설 사업비 250억 원,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11억 원 등을 편성해 장기적 교육 여건 개선에 대응하고 교육공무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상여금과 기본급 1% 인상분으로 200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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