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특기장학생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 ‘한국의 별’ 개막식이 지난 20일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중국 전역에서 뽑힌 특기장학생 300여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전통음악, 전통무용을 선보였으며 김중자무용단, 휴먼시티태권도시범단 등 한국 문화예술단체와도 교류공연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했고 장승(张胜)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 주석, 사서림(史瑞琳) 중국대사관 문화부 참사 등 14명의 중국인사도 공연장을 찾았다. 장승 주석은 “2014년 처음 시작한 수원시와 특장생연맹의 문화교류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공고해진 신뢰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 고 밝혔다. 염 시장은 “중국에서 선발된 특기장학생들의 공연을 수원에서 볼 수 있게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가 수원과 중국간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별’행사는 2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중국 북경시에 위치한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은 32개 성(城)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대만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교육단체다. 연맹은 음악, 미술, 체육에 자질이 있는 중국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유관단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5일에는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의 별’ 행사의 연례적인 수원 개최 △‘한국의 별’ 행사에 필요한 시설제공 △양측 간 교류확대와 행사 규모 확대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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