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완공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해 서해선 복선전철 3‧4공구 건설사업관리단과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간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유병두 건설도시국장, 시 관계자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정한욱 건설기술처장, 임병호 서해선 복선전철 3‧4공구 건설사업관리단장 등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건설 진행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충청남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예산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서해선 복선전철이 조기 완공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충남과 경기지역 6개 시‧군과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서해안 철도시대를 조속히 열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3‧4공구 건설사업관리단도 필요한 경우 시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당진이 서해선 복선전철을 통해 철도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충남 홍성부터 당진, 아산을 거쳐 경기도 화성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90.01㎞의 복선전철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당진의 경우 서해선 복선전철 외에도 지난 6월 발표된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합덕역부터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도 반영돼 본격적인 철도시대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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