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수 천 만원 상당의 투견도박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서산경찰서(서장 손종국)는 29일 폐 창고 건물 안에 투견도박장을 설치한 A씨와 투견장에서 도박행위에 가담한 54명을 도박개장 및 도박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8일 저녁 7시경부터 같은날 밤 10시 40분 사이 해미면에 있는 폐 창고 건물 안에 투견장을 설치해 모집책, 심판, 딜러, 타이머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한 뒤 투견도박을 할 수 있도록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다. B씨 등 54명은 편을 가른 투견(피플테리아) 도박판에 1회 10만원에서 최고 30만원의 도박금을 거는 등 수회에 걸쳐 판돈 수 천 만원 상당의 투견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익명의 112제보를 받고 제보자의 진술을 확보 후 도박현장을 급습해 피의자 5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투견 13마리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현행범 체포한 55명에 대한 조사 후 범죄에 적극 가담한 A씨 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