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무형문화재 축제 평택서 열려농악, 줄타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장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보존회가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축제 ‘11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축제’를 개최한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 까지 3일 동안 평택시청 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축제는 농악, 줄타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장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과 우리지역 무형문화재 기능분야의 작품 전시 등 무형문화재의 기능·예능 두 분야가 복합적으로 펼쳐진다. 여기에 해외 공연팀과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공연, 시민 퍼레이드 까지 더해지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 운영과 농악 사진전시, 포토존, 어린이 에어바운스와 함께 우리지역의 전통시장 상인들과 마을 협동조합, 청년 푸드트럭 등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지역단체와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1일은 ‘16회 전국 웃다리농악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마무리 된다. 평택농악이 원형이며 우리지역의 농악인 웃다리농악으로 전국의 농악인들이 경합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1000만 원)을 걸고 농악과 개인놀이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전문인부와 동호인부를 구별 진행해 동호인부의 참여 부담을 낮추고 전공자들과 함께 일반인들의 농악 전승활동과 활성화를 유도했다. 축제를 준비 중인 강호섭 평택농악보존회 사무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알찬 축제를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평택농악보존회는 해마다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실시하며 우리지역의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다양한 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과 교육활동을 통해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을 보존 전승하며 보유단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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