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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오산시가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2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어울림 오산 나눔 박람회’열고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사진 조홍래 기자)경기도 오산시가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어울림 오산 나눔 박람회’를 열었다. 2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어울림 오산 나눔 박람회’에는 곽상욱 시장, 손정환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안민석 국회의원, 송영만 경기도의원, 김효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상주 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사회복지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뜻 깊은 행사를 가졌으며 복지관, 사회복지시설과 보장 협의체 등은 38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복지 상담을 진행했다. 사랑의 밥차 김유장 충청본부장은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들 식사 대접을 위해 밥차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식전공연에 이어 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어울림 오산’나눔박람회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장모금, 사회복지 현장체험 부스 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홍보, ‘어울림 오산’ 나눔클럽 발대식과 착한날개 오산 협약,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밥차 운영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복지혜택을 알렸다. 특히 이날 위문∙축하 공연과 릴레이 공연은 시민들의 박수와 웃음을 이끌어 냈다. 2002년 미스코리아 경기 선(善)이자 인기 여성그룹 LPG 출신인 허윤아는 변하지 않은 가창력과 몸매로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품바 정정욱의 익살스럽고 걸쭉한 입담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또 슈퍼스타K 시즌6를 통해 가창력과 얼굴을 알린 가수 김명기의 통키타 선율과 노래는 무더웠던 가을 오후를 시원하게 적셨다. 지역민들도 작지만 소중한 성금을 기부하면서 훈훈한 자리를 만들었다. 추석 전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송편으로 제공될 쌀을 모으는‘한 줌 쌀 전달식’과 ‘땡그랑 한 푼 동전 모으기’사랑의 우체통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전하고 돕는 자리가 마련 돼 정을 더했으며 남촌동 주민센터 복지서비스 ‘키다리아저씨’ 사업까지 오산 전역의 복지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묵묵히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김경민 감돌노인복지센터장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승우정신요양원 박수준 주임과 이주홍 늘푸름 팀장, 오산종합사회복지관 김은자씨는 오산시장상을, 김경진 성심재활원 생활보호사, 오미영 오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팀장,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최정욱씨는 의회의장상을, 김미옥 경기도 농아인협회 오산시지부장, 윤수남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 이서영 한라어린이집 원장은 국회의원상을, 권오정 대원동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경기도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곽상욱 시장은 “빈틈없는 복지를 챙기기 위한 모든 식구들이 함께하는 그 장을 나누는 뜻 깊은 복지의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모인 기부금과 수익금 전부는 지역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 시장은 이날 행사장 부스를 일일이 돌아보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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