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트콘테이너 쇼케이스전 ‘네번째 Show con’컨테이너 속의 현대미술, 또 하나의 거리미술관 ‘쇼콘’
문화공장오산의 아트컨테이너의 거리미술관 ‘쇼콘’이 2016 가을을 맞아 네번째 작가를 초대했다. 5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오산시립미술관 야외에서 만나는 다양한 현대미술 감상으로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전시되어 벌써 9명의 동시대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초대된 3명의 작가는 나인성, 전병철, 전백진 작가로 국내외로 왕성한 활동 중인 역량 있는 작가들로 구성돼 조각,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쇠부리 스틸아트 공모전, 말조각 공모전에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던 나인성 작가는 스테인레스 스틸을 재료로 바다속 잠수함과 잠수부를 연상케 하는 ‘개인적 공간’을 전시한다. 독일 유학파 작가인 전병철 작가는 작가 특유의 희극적 스토리텔링으로 ‘서울을 나는 꼬리치레 도롱뇽과 아이들’, ‘창신동- 이화동 별주부’의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무등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 특선을 수상했던 전백진 작가는 p.v.c 파이프를 자르거나 엮어서 자연물의 한 부분을 묘사하고 클로즈업해 제작한 ‘표면의 흐름’을 화려한 생동감으로 표현했다. 길거리에서 누구나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아트 컨테이너 ‘쇼콘’ 전은 미술관 관람 종료 시간 이후에도 밤 10시까지 조명과 함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서 시원한 가을 밤, 오산천 산책과 함께하는 미술 감상으로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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