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고순대, 실명위기 응급환자 긴급 후송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 15분 만에 도착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9/18 [16:42]

고순대, 실명위기 응급환자 긴급 후송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 15분 만에 도착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9/18 [16:42]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정용선) 고속도로순찰대가 추석연휴 특별교통 관리 중 실명위기 응급환자를 발견, 서울강남성모병원으로 후송했다.
경기남부청 고순대는 17일 오후 2시 54분경 승용차량이 경부선 서울방향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위반 한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신갈분기점에서 위반차량 발견했다.
경찰은 갓길로 안전하게 이동 후 운전자에게 위반사실을 고지하자 강모양(19∙응급환자 딸)이 “어머니가 신속히 수술을 받지 않으면 실명위기라 부득이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했다. 통증이 너무 심한데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홍채섬모체염 응급환자인 김모씨(45∙여)가 타고 있는 차량을 경부선 신갈분기점에서 약 20km를 에스코트했고 양재 나들목에 이르러 차량 정체가 극심 하자 환자를 순찰차에 태워 서울강남성모병원 응급실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26km)를 15분 만에 도착해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노경수 고속도로순찰대장은 “도민이 사랑하는 경기교통경찰이 되기 위해 24시간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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