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가 9월부터 11월까지 한강기행 프로그램 3부작 ‘이 강이 흘러가는 곳’을 진행한다. (사)두물머리활짝협동조합,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신대 지역발전센터, (사)두물머리활짝협동조합, 두물머리대안연구단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양평군이 후원하는 ‘두물머리 초감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한강을 직접 거닐면서 강물과 더불어 유유히 흘러갔던 무수한 이야기와 사연에 귀를 기울이며 우리 손으로 변화시킨 한강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첫 일정인 1부 ‘한강은 깊다’는 9월 24일 오후 3시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일대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안내자를 따라 두물머리를 산책하고 한강 상류의 역사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토론하게 된다.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전우용 교수, 실학박물관 김형섭 학예사가 강의에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 참가비 없이 홈페이지(http://doomoolcoop.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헌 한신대 교수((사)두물머리활짝협동조합 이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강 경관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다시 보고 배우며 한강 자연화의 가능성을 찾으려 한다”며 “두물머리가 한강 유역 공동체의 맥락 속에서 고민되고 지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흐르고 싶은 강’은 10월 15일, ‘3부 지속가능한 한강의 꿈’은 11월 11일 두물머리와 한강 하류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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