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국)이 ‘수원문화재단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7인의 예술적 시도에 대한 결실을 발표한다.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은 전도유망한 예술가에게 새로운 도전과 실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과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진행하는 연차 지원사업으로 시각과 공간분야의 예술가 7인을 지난해 선발했다. 지난 6월 시각분야의 안성석 작가의‘회전하는 기억; 수원화성 관광엽서’전시를 시작으로, 이달 3일에는 공연분야의 사운드 아티스트 조은희 작가의 ‘수원화성 소리지도’공연을, 7일부터 18일까지는 시각∙설치예술가인 김동현 작가의 키넥틱 작품인 PCM 프로젝트를 수원아이파크시립미술관에서 진행했다. 오는 25일에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젊은 무용가 김재승이 신(新)광대_화(話) 프로젝트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그 옛날 직업적 예능인이었던 광대의 드라마적 삶을 통해 이 시대의 새로운 광대의 삶을 성찰하고 특히 서양 광대의 판토마임을 무용적 움직임으로 풀어낸 유럽의 신체극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프로젝트는 독자적 예술장르로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다. 내달 8일에는 미디어 퍼포먼스 예술가이자 VJ인 양영신이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1회 호숫가예술제’를 개최한다. 7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신대저수지 곳곳에서 다양하고 실험적인 장소특정적 퍼포먼스 그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소프라노 신선미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사랑과 전쟁’을 진행한다.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하는 대중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과 스토리를 각색해 재미와 함께 클래식의 아름다음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이다. 또 재즈보컬리스트 임경은은 지난해 듀오 콘서트를 가진데 이어 올해는 정통적인 재즈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7인 규모의 앙상블을 구성해 재즈밴드의 풍성한 사운드를 전한다. 지난 3월에 2016유망예술가 3인을 선발해 올해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고 내년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신진예술가들과 기획자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수원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wcf.or.kr) 또는 문화사업부 예술창작팀(031-290-3533) 을 통해 알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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