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삼성전자·화성시, 세미콘 러브하우스 8호 건립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더니 일자리가 생겼어요’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9/22 [23:00]

삼성전자·화성시, 세미콘 러브하우스 8호 건립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더니 일자리가 생겼어요’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9/22 [23:00]
22_삼성전자_세미콘_러브하우스_8호_개소식(2).jpg

삼성전자와 화성시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두 손을 맞잡았다.
2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서 6개월간의 건축공사를 마친 ‘삼성전자 세미콘 러브하우스 8호–화성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의 개장을 알리는 축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이홍근 화성시의회 부의장, 이영우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장, 서관석 양감면장,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여명구 상무, 이명훈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등 내빈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골판지 상자를 제조 판매하는 이 시설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훈련과 상담이 가능토록 각종 지원시설을 갖췄다.
이 밖에도 출입구,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장애인 근로자들의 이용을 배려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미콘 러브하우스–화성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성공적으로 완성되기까지는 지자체와 기업, NGO단체의 협업이 있었다.
화성시는 건축에 필요한 2645㎡의 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 8억 원을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과 공장 신축, 생산설비 구입비용으로 후원했다.
시설 운영과 관리는 화성시의 위탁을 받은 사회적기업 ‘행복한일터’(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맡게 됐다.
‘행복한일터’ 이용기 원장은 “쾌적한 시설에서 좋은 조건으로 일 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올해 25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6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운영에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돕고자 지자체와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 ‘CAFÉ 休’ △장애인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사진1 : 골판지 상자를 생산하는 '세미콘러브하우스 8호 화성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의
근로자들이 밝게 웃고 있다.
사진2 : 참석 내빈들이 세미콘 러브하우스 8호의 개소식을 축하하는
테이프커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3~4 :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정주 화성시의장 등 내빈들이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