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소리결 음악회’, 이번에는 ‘국카스텐!’올해 관람관객 2만명 성과…‘국카스텐 콘서트’ 마지막으로 더욱 즐거운 2017년 준비
2016년 정식 공연장등록을 마친 화성시문화재단의 야외공연장이 들썩이고 있다. 야외공연장은 올 여름 선보인 ‘오픈 더 콘서트’와 다양하고 친근한 공연들로 화성시민들의 문화놀이터가 됐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소리결음악회’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규모의 공연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늘은 높고 단풍은 물들고, 화성시민들은 야외공연장으로 모여 들었다. 지난 23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연주자들과 2000여명의 관객들로 가득 찼다.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윈드오케스트라 ‘해군군악대 윈드오케스트라’가 동탄을 찾았기 때문이다. 무대를 가득채운 연주자들과 협연자들은 패기 넘치고 흥겨운 음악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어지는 박수 속에 무려 3곡의 앙코르곡이 끝난 후에야 관객들이 집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렸을 정도다. 지난 토요일인 24일에는 10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 ‘오픈 더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인 ‘나무챔버오케스트라의 콘서트시네마’가 열렸다. 야외공연장의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영화의 명장면들과 함께 영화의 삽입곡들을 직접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선선해진 가을바람을 끌어 안았으며 ‘오픈 더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어 10월 9일 야외공연장을 찾는 손님은 MBC ‘복면가왕’에서 20주 연속 가왕자리를 차지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음악대장 하현우가 보컬로 있는 ‘국카스텐’ 을 만나게 된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밴드의 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에 화성시문화재단 공연사업팀에는 매일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을 정도다. 실내공연에 한정돼 있던 프로그램의 틀을 깨고 다양한 장르와 규모의 공연들로 시민들의 공연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화성시문화재단의 2016년 야외공연장 프로그램은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연장이 되고자 산책 나서듯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컨셉으로 선보인 ‘오픈 더 콘서트’,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서부지사의 후원으로 대형 공연인 ‘소리결 음악회’ 를 무료로 선보여 약 2만 여명의 시민들을 만났다. 각 시리즈의 기획에 알맞게 ‘오픈 더 콘서트’는 5월에는 부모세대를 위한 포크송부터 6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서커스, 버블쇼, 7월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비보이 퍼포먼스, 영화음악 8월에는 어린이뮤지컬, 온가족을 위한 클래식 연주회 등 화려하진 않지만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로 공연에 대한 친근함을 높였다. ‘소리결 음악회’는 지역 내의 기업과 함께 손잡고 그 어느 도시에서 선보이는 야외 공연 프로그램 보다 눈에 띄는 라인업으로 실력과 대중성을 갖춘 해군군악대 윈드오케스트라, 밴드 국카스텐, 뮤지컬배우 최정원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여 시민들이 널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관객들은 야외공연장 관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말 나들이로 다양한 공연들을 접할 수 있어 좋다.”, “아이가 어려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엄마인 나에게도, 어린 아이에게도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화성으로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런 공연들을 만날 수 있다니 정말 기쁘다” , “앞으로도 좋은 공연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통해 야외공연장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전했다. 10월 9일 ‘국카스텐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2016년의 대장정을 마치는 화성시문화재단의 야외공연장 프로그램은 겨울동안 휴식을 거쳐 2017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수준 있는 공연들로 화성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공연문의 1588-5234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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