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반월농협 이동지점, 금융감독원장 감사장 받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과 피해금 인출 시도 사기범 체포에 결정적 기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0/04 [20:26]

반월농협 이동지점, 금융감독원장 감사장 받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과 피해금 인출 시도 사기범 체포에 결정적 기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0/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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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월농협(조합장 이한진) 이동지점 조희경 과장대리가 4일 금융감독원 9층 중회실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금융회사 직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에서 보이스피싱 1000만 원을 예방하고 피해금 인출시도 사기범을 현행범으로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농협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포통장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받았으나 그동안 꾸준한 내부 교육과 의심계좌의 모니터링 강화, 전 직원이 볼 수 있는 사내통신망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우수사례를 실시간 등재해 공유해 왔다.
또 농·축협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농축협 직원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신규 개설단계에서의 대포통장 근절 노력을 펼쳐 지난해에는 금감원으로부터 대포통장 근절과 금융사기 예방성과를 인정받아 ‘5대 금융악 척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농협은 올해 경기경찰청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더욱 진화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기열 경기농협 본부장은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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