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윤봉길의사 상해 의거 82주년 기념식 거행

윤 의사 추모하고 숭고한 충의정신 기리는 자리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4/29 [15:11]

윤봉길의사 상해 의거 82주년 기념식 거행

윤 의사 추모하고 숭고한 충의정신 기리는 자리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4/29 [15:11]
매헌 윤봉길 의사 의거 82주년 기념식이 상해서울충남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9일 오전 10시 상하이 루신공원에서 열린 상하이 기념식은 이강국 주 상하이 부총영사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회원과 교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기념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후보, 박희태 전 국회의장, 역사어린이 합창단 등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충남 예산군도 오전 10시 덕산면에 위치한 윤봉길의사기념관 사당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최승우 예산군수,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다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다례행사는 윤 의사를 추모하고 숭고한 충의정신을 기리며 그 뜨거운 애국 혼을 후대에 길이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짧은 일생을 충의에 살고 나라에 헌신하신 윤봉길 의사의 높은 덕과 빛나는 공을 본받아 우리들도 더욱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충남 예산은 윤봉길 의사가 1908년 태어난 고향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전국민 애도 분위기에 맞춰 당초 예정됐던 각종 문화행사를 취소하고 기념식만 간소하게 치렀다.
독립운동가인 매헌 윤봉길 의사는 1932429일 일왕의 생일을 맞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상하이 점령 전승경축식을 거행하던 일본의 수뇌부를 폭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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