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은 생명, 환경, 문화다” ‘화성쌀축제’가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쌀전업농화성시연합회가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화성쌀의 소중함을 알리고 우수성을 홍보코자 마련한 이번 축제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김정주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최지용 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전통 벼 탈곡하기, 가마솥 밥하기, 허수아비 만들기, 새끼꼬기, 미꾸라지잡기, 트랙터 달구지타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과 1000여명의 참가자 전원이 함께 먹는 비빔밥 만들기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농악, 마술공연, 화성쌀 시민노래자랑 등 공연마당과 뻥튀기, 쌀막걸리, 녹두빈대떡 시식 등 먹거리 마당이 마련돼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세 가지 쌀 품종을 참가자들이 시식하고 평가하는 품평회와 화성농업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진과 국산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 등이 함께 열려 한국인의 주 먹거리인 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채 시장은 “쌀 축제는 화성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는 장이 됐다”며 “쌀값 폭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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