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편두통 치료될 수 있는 고통’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이나 불안 증세 심해져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0/10 [22:05]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편두통 치료될 수 있는 고통’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이나 불안 증세 심해져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0/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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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이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편두통, 치료될 수 있는 고통-편두통도 병이다’란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두통학회에서 국민들에게 편두통은 조절 가능한 만성 통증질환임을 알리고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대한두통학회 부회장)가 맡았으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과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조수진 교수는 “편두통은 통증이 심하고 구토나 구역이 동반되는 병이므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이나 불안 등이 심해지고 본인과 가족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자들 대부분 자신이 편두통을 겪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편두통은 치료를 통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수진 교수는 또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고 불리는 두통이 자주 일어난다면 편두통을 의심해 봐야한다.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만 느껴지는 질환으로 생각하거나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이유로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참는 경우가 많다”며 “주위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진통제를 자주 복용해 통증을 가라앉히는 경우도 있다지만 이는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고 진통제의 내성이 생겨 더 이상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좌는 무료며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031-8086 231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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