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포기하지 않으면 결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주저앉지 말고, 포기하지 않길 바랍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갈담초등학교(교장 김정영)가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정욱 작가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실린 동화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실제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달했다. 고정욱 작가의 이야기보따리에 갈담초등학교 3·4학년 학생 120여 명의 학생들은 깊은 감명속으로 빠져들었다. 작가는 스스로가 겪었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장애인을 돕는 방법, 배려하는 방법,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등을 유머를 곁들여 소개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고정욱 작가는 또 강연 중간 중간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작가의 동화책을 선물로 나눠 주기도 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최승진(4학년) 학생은 “작가님의 휠체어를 직접 밀어 드려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책까지 직접 선물로 주셔서 하늘을 날 듯 한 기분이 들었어요”라며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좋아했다. 고정욱 작가는 강연의 마지막에 이르러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강한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고 작가는 “포기하지 않으면 결코 끝난 것이 아니라면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주저 않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정영 갈담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신체의 차이, 피부색의 차이, 남녀의 차이를 넘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손잡고 나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이 놓여 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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