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시지부(지부장 이만성) 주관으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11회 장애인가요제는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내빈과 장애인 가족, 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오후 오산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열린 가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요제를 통해 서로간의 화합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코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노고지리 풍물과 댄스 동호회의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된 가요제는 평소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공로가 많았던 9명의 봉사자에 대한 시장·국회의원·시의회 의장의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표창수여와 주요내빈의 격려사에 이어 열린 가요제에서는 장애인 7팀과 비장애인 8팀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이만성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시 지부장은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불행은 아니다 라는 말처럼 오늘 이렇게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축제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은 “일반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장애인복지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가요제가 평소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갖고 있던 장애인 여러분께 새로운 용기를 주고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노래를 통해 하나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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