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은 최근 새로 개발한 화단·조경용 국화를 6월 하순까지 국내 화단국화 재배농가에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은 최근 새로 개발한 화단·조경용 국화를 6월 하순까지 국내 화단국화 재배농가에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보급되는 반구형 화단국화는 화단에 심거나 화분에 재배해 가을철 전시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품종이며, 최근에 개발된 ‘마루볼’은 땅바닥을 덮는 형태로 키가 작아서 조경현장에서 식재용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신품종 조경국화 ‘화니볼’은 노란 색으로 10월 상순 꽃이 피며 땅바닥을 덮고 퍼지며 자라서 경사지에 심거나 걸이화분용으로 적당하다. 빨간색과 보라색이 섞인 ‘팬시볼’과 빨간색의 ‘버닝볼’은 키가 30~40㎝정도로 꼿꼿하게 자라는 형태로, 도로변에 심거나 경계식재용으로 개발된 품종이다. 이번 분양되는 화단국화는 5~6월에 한포기를 심게 되면 적심(어린 싹 제거)과 유인을 하지 않아도 9~10월경에 약 1000여개의 꽃을 피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산국화시험장 김동찬 재배팀장은 “예산국화시험장은 현재까지 화단과 조경용 국화 21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이번 분양을 계기로 온 국민들이 가을에 소담스럽게 핀 국화꽃을 생각하며 시름을 조금이나마 떨쳐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단국화 분양에 대한 문의는 맑은샘농원(☎ 041-541-5363)과 ㈜신농화훼종묘(☎ 031-757-5882)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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