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도권 가구, 연평균 쌀 구입액 18만 원

전체 쌀 구입액 감소, 50∙60대 주부연령층에서 쌀 소비 가장 많아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1/07 [18:10]

수도권 가구, 연평균 쌀 구입액 18만 원

전체 쌀 구입액 감소, 50∙60대 주부연령층에서 쌀 소비 가장 많아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1/07 [18:10]
수도권 가구의 연평균 쌀 구입액이 약 18만 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소비자패널 자료를 이용해 2010년~ 2015년 수도권 가구의 쌀 구입실태 조사 결과 수도권 가구의 최근 6년 간 연평균 쌀 구입액은 18만 4523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쌀 유형별로는 일반미 구입액이 13만 8931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미 2만 7260원, 찹쌀 1만 1908원, 흑미 5762원, 기타 662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kg당 소비자 구입가격은 흑미가 6060원으로 가장 높았고 찹쌀 4204원, 현미 3557원, 일반미 2629원으로 가장 낮았다.
주부 연령별로는 50, 60대 주부 연령층 가정에서의 쌀 소비가 많았으며 일반미는 50대 주부연령층의 구입액이 가장 높았으며 현미와 찹쌀, 흑미는 60대 이상 주부연령층 가정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쌀 구입액이 2010년 가구당 평균 17만 4027원에서 2015년 16만 4667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벼 재배면적 축소에 따라 쌀 생산량도 감소하고 있지만 생산량 감소보다 쌀 소비가 더 빨리 줄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국내 쌀에 대한 관심과 농업인들의 소비자 기호에 맞는 쌀 생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쌀은 햅쌀이 출하되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 전체 구입액의 36.5%가 판매되는 등 가장 높은 구입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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