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주관한 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안성의 도예가 김상인씨가 ‘백자 테이블 세트’ 작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은 가족 간에 대화를 나누는 거실에서 차와 간식을 즐기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자기 세트로써 조선백자의 마감과 기법을 활용해 디자인한 테이블 용기 작품이다. 특히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조적 공예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김상인씨는 고등학교 시절 도예분야에 입문해 지금까지 도예공예 인생을 걸어왔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무등 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인씨의 대표작으로는 달 항아리, 반상기 세트(백자) 등이 있으며 현재는 생활자기 세트를 제작중이다. 이외에도 안성시에서는 목칠분야에 출품한 홍근표 작가의 ‘보석함’과 전인환 작가의 ‘문진’이 장려상을, 도자분야 이주연 작가의 ‘도자홀릭’과 이한원 작가의 ‘연적 연작’이 특선을 수상하는 등 8점의 작품이 입상했다. 이번에 입상한 공예품들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고양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리는 ‘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개막일인 11일 오후 2시 열린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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