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민들, 동탄에 모여 “박근혜 하야” 외쳐

촛불 3000여개, 촛불문화제 개막 30분 만에 동나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1/19 [23:56]

화성시민들, 동탄에 모여 “박근혜 하야” 외쳐

촛불 3000여개, 촛불문화제 개막 30분 만에 동나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1/19 [23:56]
22 사진.jpg▲ 경기도 화성시민들(주최측 추산 1만여 명, 경찰추산 3000명)이 19일 오후 5시 동탄 센트럴파크 정문광장에 모여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사진제공 중앙뉴스타임스)

 
대통령을 향한 성난 민심은 무서웠다.
경기도 화성시민들은 지난 주말 병점역 앞에서 ‘박근혜 하야’를 외치를 촛불 집회를 개최한데 이어 19일 오후 5시 동탄 센트럴파크 정문광장에 모여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이날 시민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최측 추산 1만여 명, 경찰추산 3000명이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미루는 등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중 한 학생은 “3년 동안 학원과 야자를 하며 대학입시를 치르고 있는데 최순실씨 딸은 부정 입학 등 압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공부를 하는 것이 너무 억울하고 모멸감마저 느낀다”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주최측에서는 3000개의 촛불을 준비했지만 개막 30분 만에 동이 나 촛불 공급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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