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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박지훈 소방교, 국민안전처 장관상 수상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1/20 [12:49]

용인소방서 박지훈 소방교, 국민안전처 장관상 수상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1/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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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소방서 박지훈 소방교가 전국화재조사 심포지엄 논문발표대회에서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화재조사 능력 향상과 최신 조사 기법·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시·도를 대표하는 소방서 화재조사관들이 모여 화재원인을 규명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대표로 출전한 박지훈 소방교는‘휘발성 유기화합물 취급에 따른 화재위험성에 관한 연구’논문 발표로 전국 2등을 차지했다.
용인소방서 화재조사관으로 근무하는 박지훈 대원은 경기도 화재 통계를 분석하던 중 경기도가 전국 화재건구 대비 유증기 화재건수가 높다는 점을 발견해 연구를 시작했으며 3년간 화재 통계 분석과 5가지 유기용제 실험을 통해 시급에 따라 1분안으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출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이미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방문해 연구 결과를 제공했고, 관련 연구원들의 검토 후 유기용제 취급자들에게 보다 정확한‘안전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지훈 대원은 “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바쁜 와중에도 도와주신 동료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 다변화되는 화재의 철저한 분석과 원인규명을 통해 화재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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