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에 철저히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5일 농기계(재난연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1989건으로, 사망 214명, 부상 1755명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09년 427건, 2010년 644건, 2011년 918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월별로는 5∼6월 464건(23.4%), 9∼10월 752건(26.5%)로 영농철에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부주의(47.6%), 안전수칙 불이행(21.4%) 등으로 안전운전 예방 수칙만 준수해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터로 나갈 때는 긴급구조와 연락을 위해 반드시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농기계 도로 주행시 방향지시등, 후미등, 야간반사판 등 부착해야 한다. 또 농작업 시 음주운전과 농기계 작동 시 엔진 점검·정비를 금해야 한다. 이와 함께 농작업시 알맞은 복장으로 착용하고 작업은 2시간 마다 10~20분씩 휴식하며 잠깐 운전석을 떠날 때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 후 브레이크를 걸고 열쇠를 빼야한다. 도 농업기술원 윤용호 농산업기계팀장은 “농기계는 농사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순간의 방심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사용 전에 사전점검과 조작요령을 완전히 숙지한 후에 농기계를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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