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 1조 9000억 원을 국회가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교육감은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수도권교육감, 지자체장 등 18개 단체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교육재정과 지방재정 확충과 누리과정 연내해결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수도권 선출직 교육감. 지방자치· 광역단체와 지방의회 대표 18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으로 어린 아이들과 약속한 예산"이라고 강조하며 "교육청과 의회, 당과 당,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갈등토록 한 원인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된 상황에서 국회만이 이 길을 해결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서 공동대표단은 “교육재정 문제는 보편적 복지로 반드시 국가가 해결한다. 교육재정과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정상화 해달라”며 누리과정 예산만이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2017년에는 교육재정과 지방재정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을 국회에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정기열 도의장, 김윤식 시흥시장, 최성 고양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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