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아차도리 마을 주민 물걱정 없어진다소규모 급수시설 노후, 바닷물 유입‥신규 상수원 개발사업으로 해결
40여명이 거주하는 인천광역시 강화 아차도리 마을 주민들이 물 걱정 없이 살게 됐다. 그동안 아차도 주민 40여명은 기존 소규모 급수시설이 노후되고 바닷물이 유입돼 지하수를 이용하는 등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상에서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1억 6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수를 개발하고 물탱크와 관로를 개선하는 신규 상수원 개발사업을 벌여 만성적인 물 부족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물 걱정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에 준공된 시설에는 인버터가압시스템을 갖추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과 함께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게 돼 수도시설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강화지역은 그동안 부족한 상수도 공급량을 타지역에서 공급받아 왔었다. 그러나 상수도사업본부가 2004년부터 추진한 강화군 일원 송수관 부설공사가 완료돼 지난 11월 4일부터 일부 소규모 섬을 제외하고 배수관 설치가 가능한 전지역에 인천의 수돗물 공급을 하고 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서지역 물 부족 해소와 소규모수도시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